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내용을 파악하고도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 장관이 이 논문에 대한 정부의 대응 필요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장관은 램지어 교수 논문으로 인한 파문이 확산하기 시작하던 때 이미 논문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