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미국 및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었던 유럽연합이 세계무역기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 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방적인 전략적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반영해 녹색·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경제 회복, 다자주의 강화 재집중,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국제무역 규칙 개혁 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U 집행위는 이를 위해 WTO의 대대적인 개혁과 교역·기후·디지털 무역에 관한 국제 협약 추진, 구속력 있는 분쟁 해결 체계 복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