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보잉 항공기'에 투자한 유동화증권이 디폴트를 맞게 됐다.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이 2017년 보잉777 항공기 두 대를 구매하기 위해 발행한 477억원 규모의 후순위 ABS가 이날 사실상 부도를 맞게 됐다.하이투자증권이 선정한 자산관리자가 해당 ABS 만기일까지 'ABS 만기 2년 연장'에 대한 투자자 전원 동의를 구했으나 10곳 중 9곳만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