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에 대해 회사는 설치 대수의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관계 없이 향후에도 약 150종에 달하는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을 사용할 고객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와 현 시점에서 씨젠 진단 키트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로 미뤄 봐 올해도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액 검사나 비추출 방법 도입 등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를 진단 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를 한 번에 잡는 진단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매출이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률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