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다방의 커피 배달원이었던 최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3년 8개월의 법정 다툼 끝에 법원은 2016년 "수사 기관으로부터 불법 체포·감금 등 가혹행위를 당해 거짓진술을 했다"며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그는 비로소 살인 누명을 벗게 됐다.최씨에 대한 무죄 선고와 함께 수사당국은 진범 김씨를 체포해 기소했고 김씨는 2018년 징역 15년이 확정돼 18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