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구계가 연일 학교 폭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자 배구에서 또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지옥 이었다"며 "운동을 못 한다고 욕먹고, 발음이 안 된다고 머리 박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를 박은 채로 가나다라를 외웠다. 너무 힘들어 울자 바가지를 가져왔다"며 "선배들은 '바가지를 눈물로 다 채울 때까지 머리 박기를 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