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검사장들이 대거 유임된 가운데 설 연휴 이후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지휘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5개월을 남겨둔 상황에서 정관계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등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수사를 견제하는 방향의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