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보부 장관은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계속되면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무드 알라비 이란 정보부 장관은 9일 공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현재 핵무기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 없다"면서도 "궁지에 몰린 고양이는 자유로운 고양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라비 장관은 이어 "우리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롭고 최고지도자는 핵무기 개발을 금지했지만, 서방이 이란을 그런 방향으로 몰아간다면 그것은 이란의 잘못이 아니라 밀어붙인 자들의 잘못"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