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건무마를 대가로 거액을 요구한 현직 경찰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A 경위는 전직 경찰관 B씨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자신이 담당하던 사건의 피진정인들을 식당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나 사건 무마 명목으로 1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A 경위는 지난해 10월 31일 피진정인들로부터 돈을 받기 어려워지자 이들 외에 다른 사건 관계인을 식당에서 만나 5,00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