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탈당설에 대해 "제 사전에 탈당은 없다"며 "민주당이 없으면 이재명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실수도 있었고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맞을 때도 있었으나 끝끝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외면하지 않고,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고자 애써왔던 정당"이라며 "'사람이 먼저인, 사람 사는 대동세상'을 이루고 싶은 제 꿈은 민주당이라는 든든한 울타리와 열정적인 우리 당원들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 눈물겨운 헌신을 배신하는 탈당이란,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돈에 종속되지 않고 행복한 일 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기본소득', 돈이 생명의 가치를 흔들지 못하도록 최저한의 금융소비자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대출', 집 때문에 더 불안하지 않도록 주거권을 보장하는 '기본주택'. 민주당 외에 어느 정당에서 실현 가능하겠냐"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