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이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랑 장관은 이날 파리 인근 센에마른주 믈룅의 한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베랑 장관은 "현재 우리 영토에서 확산하는 바이러스의 99%는 남아공발 변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거의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