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사건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패 혐의에 대해 수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한 달 60만원 생활비로 쓴다면서 계좌 46개는 왜 만들었는지, 자녀교육비, 해외여행비, 재산증식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는 불가피하다"며 "공수처 2호 사건은 김두관, 3호 사건은 임종석, 4호 사건은 이인영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은 2011년 경남지사 시절 1억1919만원 재산신고를 했는데 아들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영국 유학을 했다. 그 기간 동안 딸도 중국 유학을 했고 귀국해 중국은행에 취직했다"며 "김두관의 아들과 딸 유학자금 출처는 고위공직자의 부패 문제와 직결된 중대사안이다. 공수처는 조직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김두관의 부패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