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오씨는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올 때면 과천 하늘부터 바라본다.요즘 세상에 무슨 화재 걱정이냐고 하지만 박씨는 필사적이다.그가 사는 비닐하우스촌 꿀벌마을에선 불씨 하나에 700명 가까운 주민들의 생명이 위태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