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SK하이닉스가 기존안대로 연봉의 20%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강행키로 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약 16%로 경쟁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연간 영업익 5조원에서 법인세, 조달비용 등을 차감한 20%를 PS로 산정했다. PS의 기준인 경제적 부가가치 지표는 대외비로 공개하는 것은 어렵지만 M16 팹 등 선제적 투자로 EVA가 양호하게 나오기 어려웠다. 지난해 PS는 더 큰 미래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중장기 인프라 투자가 고려돼 결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초 지급한 특별기여금과 올해 PS가 같은 수준인 데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것으로 안다"며 "2019년은 이익이 낮고 투자규모도 상당해 PS를 지급 못하고 기여금을 지급했지만, 지난해는 영업익이 커져 PS를 지급했다. 우연찮게도 2년 연속 지급규모가 같게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