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도 다르지 않다'는 비판에 변명 필요없다"

류호정 "'정의당도 다르지 않다'는 비판에 변명 필요없다"

bluesky 2021.01.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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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논란과 관련, "'정의당도 다르지 않았다'라는 비판에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류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은 정의당 강령일 뿐만 아니라, 진보정당의 정체성 그 자체"라면서 "성평등 수칙을 매뉴얼로 만들고, 해마다 교육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당 대표라 할지라도, 아니 오히려 당 대표이기에 더더욱 정의당이 단호한 무관용의 태도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믿음, 그것을 지키는 것만이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