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0도의 혹한에도 "푸틴 물러나라".. 러시아 전역 대규모 시위

영하 50도의 혹한에도 "푸틴 물러나라".. 러시아 전역 대규모 시위

bluesky 2021.0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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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0도의 맹추위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다.

2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이 시위에 참가해 3400명이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

모스코바에서는 약 1만5000여명의 시위대가 푸시킨 광장 주변에 몰려들어 시위를 했으며 가두행진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