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강원래 사과문에 "마음 아파..文지지자들이 공격할 일 아냐"

안철수, 강원래 사과문에 "마음 아파..文지지자들이 공격할 일 아냐"

bluesky 2021.01.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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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가수 강원래씨가 친문 지지자들의 맹비난 이후 사과문을 작성한 것에 대해 "혹시라도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저에게 쏟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태원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씨는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말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져 '방역 정책이 꼴등'이라고 표현했다.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더 보상이 있는 방역대책에 대해서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강원래씨가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생존의 절벽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절박한 상황이면 그렇게까지 말했을까 하고 이해할 일이지, 문 정권 지지자 분들이 정치적으로 공격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