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코로나19 4차 재난 지원금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코로나19 방역은 자영업자들과 관광업계의 희생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집합제한과 금지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업종과 계층이 생존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에 더해 도 차원의 지원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충격은 계층과 업종별로 완전히 다르다"며 "턱없이 모자란 피해 계층에게 가야 할 지원금을 여유 계층의 부수입으로 지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