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형사입건

광주고용노동청,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형사입건

bluesky 2021.06.21 15:32

0004660720_001_20210621153211974.jpg?type=w647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공사현장 철거건물 붕괴 및 시내버스 매몰 참사와 관련해 원청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형사입건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고조사 및 특별감독'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조사 결과, 건물 해체작업계획서 내용대로 해체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한솔기업 현장소장, 백솔건설 대표이사 및 각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감독 결과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49건을 적발하는 등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