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두 형사는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실제로는 독백인 그 대사들을 귀 기울여 따라가다보면 실재하지 않는 그 소년의 형체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한다.진정한 연극은 무대 위가 아닌 머릿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