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무엇보다 '복지'에 강한 무게를 뒀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5년간 74.6만 가구 공급 공약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서울에 380만 가구가 사는데 그런 서울에 집을 74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게 맞는 말인가"라며 "이런 식으로 주택공약이 남발되면 문제가 있다. 어떻게 빨리 공급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야권 단일화 이슈와 관련, 오 전 시장은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감정이 고조되고 이해관계가 결합해 세가 결집한다"며 "이 때문에 단일화를 나중에 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다"라고 말해, 3자 구도까지 각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