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선거후 개표 당일 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결국 탈당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더 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모든 것이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당사자는 물론 당원 동지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