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내릴 때, 제가 직접 문 여닫을게요”

“차 타고 내릴 때, 제가 직접 문 여닫을게요”

bluesky 2021.04.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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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 9일 아침, 부산시청 내 모든 직원들에게 이런 내용의 메시지가 전파됐다.

시청 내 정보망을 통해 각 실·국에 배포된 이 메시지에는 "신임 시장님이 참석하는 각종 외부 행사나 회의 때 직접 차 문을 여닫으신다고 하니 과장님, 국장님 등 참석하시는 분이 의전을 하지 마시고 그냥 대기하다가 맞아 달라"고 쓰여 있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다른 기관이나 현장에 방문할 때에도 주무 부서장을 차 옆자리에 앉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