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투표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다.
지난달 말 공개한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보면 곽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보유했고, 배우자 명의로 대구 남구 주택을 보유했다.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곽 의원의 글이 올라온 뒤 일각에선 의문이 제기됐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곽 의원이 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선거에 투표했냐는 것"이라고 보도했고, 대구 지역신문인 매일신문은 "특히 곽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차기 대구시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출마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다"며 "여전히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건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