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이 김씨가 사이코패스 개연성이 높아보인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해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며 "지금 드러난 정황만을 감안하면,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냥감인 큰 딸을 기다리면서 마치 방해물을 제거하듯 혹은 분풀이를 하듯이 여동생과 어머니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검사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김 교수는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부족한 사람인 건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