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검찰을 향해 "참 안 바뀌는 조직이고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구조적인 수사권 남용, 기소권 남용에 피눈물을 흘려야하는 국민들만 불쌍하다"며 "그런데도 검찰도, 언론도 그 모순과 병폐가 극심한 지경에 이르른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에는 저항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길게 보면 역사는 전진해왔다"며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는 우리의 후손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