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점이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들을 상회한다면서도 혈전증 유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혈전증 환자 발생으로 백신 신뢰도에 타격을 입어 유럽 판단을 기다렸던 한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에머 쿡 EMA 청장은 안전성관리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이점이 위험을 능가한다"며 "다만 혈전증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결정적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연이어 접수된 이상반응 중 혈전증 관련 조사에 따른 결과 발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