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동맹 껍데기만 남아..文, 北떠받들기 그만"

김기현 "한미동맹 껍데기만 남아..文, 北떠받들기 그만"

bluesky 2021.03.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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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17일 방한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말이 좋아 한미동맹이지, 상호 간 신뢰를 잃어버린 '무늬만 동맹'이 됐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쿼드 플러스 동참, 한미일 삼각 공조 복원은 물론,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 외통위원들이 통일부 장관을 찾아가 요구한 북한인권법 이행도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사대와 북한에 대한 굴종적 보신주의는 이 나라를 지켜온 한미동맹의 균열만 더 가속화시킬 뿐"이라며 "오늘 미국 국무·국방 장관을 만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전략가인지,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무능한 돌팔이인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