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아니다" 中비판...17일도 황사 경보

"'중국발 황사' 아니다" 中비판...17일도 황사 경보

bluesky 2021.03.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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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가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황사의 근원은 중국이 아니라 몽골이기 때문에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것이 요지다.

1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 국가기후센터 쑹롄춘 주임은 지난 15일 수도 베이징을 덮친 최악의 황사에 대해 "기상 위성의 모니터링 결과 몽골이 황사의 근원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면서 "이처럼 황사는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날아왔고 한국 등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