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단이 9일 처음 만나 후보자 등록 기간인 18~19일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안 후보측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만남 후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오세훈 두 분이 합의한 대로 후보등록일 이전에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부분을 존중해서 단일화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는 11일 오후 3시에 다시 모여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 측 협상팀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11일에는 두 후보가 합의한 사안, 로드맵을 존중해 그 기간 내에 우리가 뭘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내일은 양당 실무팀들이 여론조사 기관이나 안심번호 등 마땅히 합의 됐을 때 집행돼야 할 행정적 사안들에 대해서 서로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