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향후 5년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결국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했지만 실제는 8%대 경제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전망했다.
9일 과학기술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경제발전 계획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후주차이 부주임은 전날 오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5계획 경제성장률 목표치 미설정과 관련, "중국 경제는 양질의 발전 단계로 바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