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대중국 견제용 안보회의체 '쿼드' 와 관련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위원회 인사가 우리 정부도 참여를 고심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쿼드는 이번 주 첫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중국이 회담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양측이 정면 충돌 양상이어서 우리 정부 인사의 발언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8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서울은 바이든의 북한 접근법에서 희망을 본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한미 동맹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 바이든의 북한 정책에 에둘러 영향을 주기 위해 쿼드 플러스에 합류할 가능성까지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