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7년 만에 발견된 몸무게 250㎏의 밍크고래 사체가 900만원에 팔렸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47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미수포구 인근 해안에서 발견된 수컷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자인 A씨를 비롯해 주민 3명에게 인계됐다.이에 따라 A씨는 수산업자에게 900만원에 밍크고래를 판매했으며, 이 업자는 다시 고래를 울산 혹은 포항에서 재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