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에서 환경보호·사회·지배구조 경영 흐름이 강화하는 가운데 폐가전 재활용 처리에 삼성·LG 등 가전업계가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전업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린 만큼 폐전자 제품을 회수하는 재활용사업 공제조합에 부담할 분담금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관련 업계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 따르면 폐가전 재활용 비용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따라 제품생산자인 가전업체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데,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4년 조합 가입 이후 매년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비용의 약 70% 규모를 출원해 재활용 의무량을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