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행정소송 개입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4명의 선고기일이 또 다시 연기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오는 11일 예정된 이 전 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의 선고기일을 23일로 연기했다.이들의 선고기일이 연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