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평가 제도에 불만을 나타낸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8일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근로조건을 저하하는 '셀프디자인' 제도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사항이었기에 법적 소송을 준비해왔다"며 "그 결과 지난주 변호사와 미팅을 통해 집단소송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소송 결과도 참여 인원에게만 돌아갈 것"이라며 "소송비용은 노조 측에서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