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달 텍사스주를 강타한 한파와 이에따른 정전사태로 수억달러 규모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자리잡고 있는 BoA 산하 에너지 거래팀이 전기 공급 계약 가치가 폭등하면서 대규모 차익을 거뒀다.

텍사스주 규제당국은 지난달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전기 수요 억제에 나서 전기 도매 가격을 대폭 끌어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