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를 향해 "피해를 본 서민들을 짐짓 위로하는 척하는 '현정부의 너스레'가 역겹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더욱 본질적인 문제는 사실상 상황을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는 국토부 장관 등 '윗선의 기강해이며, 이제 와서 '가지치기' 마냥 선을 긋는 듯 피해를 본 서민들을 짐짓 위로하는 척하는 '현정부의 너스레'가 역겹다"고 날을 세웠다.
강 의원은 또 "25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 와중에도 정부여당의 주요 인사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끊임없이 재산을 증식해오지 않았나"라며 "내부 정보 취득을 통한 직원들의 불법이란 결국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반면교사로 읽히니 참으로 씁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