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아이돌 그룹 아이들 수진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배우 서신애가 SNS에 "지나간 계절의 떠올림은 쉽지 않겠지만, 보냈던 계절의 장면은 잊히지 않는다"며 그간의 울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서신애는 "지나간 계절의 장면은 잊히지 않는다. 그 날의 온도, 그 날의 냄새, 그 날의 행동.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지라 그대들의 계절을 시새움 하게 되더라"고 고백하며 "빙판길을 녹일 수 없다면 부숴버리자. 그러자 참으로 길고 긴 겨울밤의 끝에 그동안 알 수 없던 햇살이 옅게 느껴졌다"고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