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이 사건'의 3차 공판이 3일 열린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이날 오전 10시 살인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유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부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이날 재판에는 장씨 부부의 이웃 주민, 장씨가 정인양을 방치했다고 진술한 장씨 지인, 장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진행한 심리분석관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