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길천 2차 산업단지 내 미분양 산업용지를 임대용지로 전환하여 '중소기업 맞춤형 임대 산업용지'로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가 앞서 부산, 울산, 경남, 경북 경주 지역에 있는 310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산업단지 입주희망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티엠엠 등 14개 기업체가 공장용지 15만㎡의 임차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9월 임대용지 분양 공고 예정으로, 임대차 계약과 동시에 토지사용이 가능해 중소기업의 입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