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핵 공격에 대응하는 방어 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지하 기지를 확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1일 핵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와 중국 핵무기 전문가인 크리스텐슨 소장은 중국이 작년 말 자국 중북부 내몽골지방 질란타이 인근 미사일 훈련기지에 11개의 지하 미사일격납고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텐슨 소장은 중국이 구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DF-5를 운용하는 18~20기의 기존 지하격납고에 더해 추가로 최소 16개의 ICBM 사일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