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급등...전기차 등 친환경 수요 때문

구리 가격 급등...전기차 등 친환경 수요 때문

bluesky 2021.03.01 17:03

0004592489_001_20210301170251935.jpg?type=w647

 

최근 보이는 구리 가격 급등세가 전기차와 풍력 등 친환경 신산업 수요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리의 가격 상승도 괄목할만한 일이지만, 가격 상승과 함께 2010년대 중반부터 정체되었던 구리의 수요량 증가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가 기존 성장 경로로의 원상 복귀를 아직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구리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건 신규 수요 발생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고 해석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와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의 개화가 구리의 새로운 수요 자극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