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국적 운영사, 하루 아침에 대규모 실직 위기"

"부산신항 국적 운영사, 하루 아침에 대규모 실직 위기"

bluesky 2021.02.26 15:48

 

부산신항 통합 정책 영향으로 외국계 운영사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된 국적 운영사 HJNC의 임직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임직원들은 26일 '불공정한 신항 통합 추진으로 국적운영사 고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신항의 유일한 국적운영사를 벼랑끝으로 내모는 부산항만공사와 해수부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면서 "신항 유일의 국적운영사인 HJNC는 주요 고객사인 2M 얼라이언스를 잃어 버릴 위기와 함께 앞으로 얼라이언스 유치가 불가능한 반쪽짜리 터미널로 전락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부산신항 통합으로 불공정한 통합 조치로 외국적 운영사는 아무런 수고도 들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얼라이언스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