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임용 시험을 앞둔 동창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원서 접수를 취소한 20대가 피해자의 SNS도 해킹한 뒤 음란물을 제작·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전북 지역 모 대학 사범대 4학년에 재학중인 B씨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전북교육청 중등 온라인 채용 시스템에 접속한 뒤 같은 해 11월 21일 1차 시험이 예정된 '2021년 전북교육청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경쟁시험' 원서 접수를 취소한 혐의다.
B씨는 1차 시험을 앞두고 수험표를 출력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원서 접수가 취소된 사실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