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4일 취임 후 첫 재외공관장들과 비대면 화상 대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화가 일상화가 되는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 장관은 오후 9시 외교부 청사에서 김완중 기획조정실장, 이헌 재외동포영사실장과 함께 186개 국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정 장관은 세계 각국 공관장들에게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적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외교가 아니라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외교를 견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