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소비심리 회복...한은 국채 직접인수 동의 못해"

김용범 기재차관 "소비심리 회복...한은 국채 직접인수 동의 못해"

bluesky 2021.0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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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부진 속에서 속보지표 개선과 소비심리 회복 등 일부 긍정적인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심리·속보지표 개선에 더해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마련, 백신 접종 개시 등도 향후 내수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3차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고 향후 코로나 상황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차관은 여권에서 자영업자 피해 보상 재원을 위해 한국은행의 '국채 직접 인수' 방안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중앙은행의 국채 직매입은 대외 신인도 저하와 재정통화정책 제약, 물가 급등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방식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