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미지급된 코로나19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1·4분기 141억원을 편성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인건비와 관련돼서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환자가 급증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병상 수가 대폭 확충이 되면서 이를 필요로 하는 의료인력도, 파견의료인력도 예상보다 많이 배정된 부분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서 지자체별로 미리 책정됐던 예산을 다 소진돼 부족한 예산은 23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가 추가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1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1·4분기 코로나19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141억원을 편성·집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