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베링거 대비 200% 이상 뛰어난 효과 효능 검증"

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베링거 대비 200% 이상 뛰어난 효과 효능 검증"

bluesky 2021.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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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기업 나이벡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가 유럽 CRO 기관이 시행한 2차 효능 검사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를 검증받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이벡 관계자는 "폐섬유증은 외부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 폐 속에 과도한 콜라겐 섬유가 침착되면서 발생하는데 나이벡의 NIPEP-APF는 이를 억제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치료 효능은 탁월하면서도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2차 효능 검사는 폐섬유증 치료제로 잘 알려진 오페브와 비교 실험을 통해 탁월한 효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의한 데이터를 확보해 비밀유지협약 하에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심도 있는 기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제약사들은 주사제뿐 아니라 경구 제형과 흡입 제형 개발을 원하고 있어 이를 위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일부 제약사들은 NIPEP-APF가 흡입 제형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증 코로나 19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가 기관지와 폐에서 증식이 되면서 폐섬유증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NIPEP-APF가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