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아파트 화재로 아기와 함께 곤욕을 치렀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는 "어느 정도의 화재인지 파악을 못해 바로 옆에 있는 동물 병원에 강아지들을 잠깐 맡긴 후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 안에 들어갔다"면서 "아들이 추워서 입술이 덜덜 떨고 있었고 빨리 아들을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고 싶었다. 따뜻한 음료수를 두 잔 시키려고 서있는데 직원 분이 QR코드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화재 때문에 빨리 나가느라 이모님이 핸드폰을 안 가지고 나갔다고 우리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매장에서 못 마신다고 나가셔야 한다고 했다"며 "입술이 파랑색이 된 아들을 보여주면서 제발 아들 위해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안 된다고 하셨다"고 토로했다.